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과 함께한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

벌써 2주나 지난 캠핑 이야기. 2주 전에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에 참가했다. 우드캠핑은 지난 2013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는데 태풍때문에 참가를 못했었고, 작년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참가를 못했었는데 그 동안 꼭 가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신청서를 작성했더니 올해는 다시 한 번 참가할 기회가 생겼다. 사실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서천에 있는 곳으로, 집에서 제법 거리가 되는 곳이라 멈칫 하긴 했지만 그래도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서 조금은 무리해서 서천까지 달려갔다.           이번에는 지정이가 함께 하지 않는 캠핑이라서 따로 트레일러는 끌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짐을 차에 싣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트레일러 없을 때는 캠핑을 어떻게 다녔나 모르겠다. 쌓아도 쌓아도 끝이 없는 캠핑 짐들.. 그나마 아이 둘 데리고 가는 캠핑이라 앞좌석도 여유가 있어서 겨우겨우 테트리스를 마치고 출발할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지나가는 서해대교. 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제법 많았다. 캠핑을 가더라도 주로 가평이나 강원도, 아니면 제천 쪽으로 가다보니 서해쪽은 거의 갈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언제 마지막으로 지나갔었는 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지나가 보는 다리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다. 로코는 그냥 옥수수 하나만 먹으면 된다고 하고, 호주는 우동, 나는 자장면을 한 그릇 시켜 먹었다. 그런데 호주 우동이 나오기 전에 로코 옥수수를 뺏어 … Continue reading 아이러브우드 우드캠핑과 함께한 희리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2일